물놀이 안전사고, 주말 15∼18시 각별한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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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사고, 주말 15∼18시 각별한 주의를

소방방재청,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7. 16, 빨라진 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피서객이 많아짐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08. 7. 16∼)」를 발령하고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예방·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게 된 것은, 최근 3년간('05∼'07) 소방방재청 "재난관리정보 DB센터"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물놀이사고(729건)의 81%(593건)가 방학과 휴가철인 7∼8월 사이에 집중하여 발생하고 있고, 또한, 올해 6. 1 부터 7. 13 현재까지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주말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특히, 사망·실종 및 부상자 수도 7. 5 부터 가파른 증가추세(7월 1일부터 일평균 일평균 사망실종 2.9명, 부상 0.7명)를 나타내고 있어, 국민들에게 물놀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3년간('05∼'07) 6∼8월 기간 중 "재난관리정보 DB 센터"의 데이터 물놀이 사고 630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사고 발생비율의 44%가 주말(토·일)에 집중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가장 무더운 12∼15시 사이에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15∼18시 사이에 최고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소방방재청은 주의보 발령에 맞추어 지자체, 국립공원관리공단, 농촌진흥공사 등과 연계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예방활동과 전광판, 지역매체, 마을앰프 등을 활용한 교육·홍보활동을 다각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여름은 장마답지 않게 비가 적은 "마른장마" 현상과 7월 초부터 시작한 때이른 폭염으로 예년보다 10여일 앞당겨진 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한단계 빠른 대응을 위해 작년에 비해 11일 빠른 7월 16일 발령하였으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및 캠페인에 따라 물놀이 활동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주말(토·일) 점심식사 후 긴장이 풀리고 피로가 쌓이는 오후 시간대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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