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에게 5만개의 희망과 사랑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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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명에게 5만개의 희망과 사랑을 드려요”

코레일, 3만~5만원대 ‘파랑새 기차여행’ 운행

 

장기불황과 경기침체로 그늘진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2009 희망프로젝트’가 오는 17일 시작된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주)현대드림투어(대표 이도형)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간 14개 테마를 정해 희망을 찾아 떠나는 ‘파랑새 기차여행’을 운행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파랑새 기차여행을 위해 무궁화호 특실 7량과 이벤트객차 1량의 총 8량으로 한 번에 최대 50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파랑새 전용열차를 제작(개조) 중이다. 또, 1년 동안 14개 테마별 총 100회 운행하면서, 5만명에게 5만개의 희망을 안겨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파랑새 기차여행’의 이용요금은 열차운임, 연계버스, 중식, 입장료 등을 포함해 3만~5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하다.  광양시, 하동군, 김제시, 영암군, 충주시, 서천군, 청양군 등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이번 여행의 연계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2009 희망찾기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파랑새 기차여행’은 오는 17일 매화꽃을 향기를 따라 섬진강으로 첫 희망을 찾아 떠난다.  ‘섬진강 매화꽃 파랑새 기차여행’에서는 광양군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매화꽃향기욕’과 매실명인 홍쌍리의 ‘밥상이 약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또, 오는 4월의 파랑새 기차여행은 쌍계사나 월출산, 금산 등 벚꽃을 찾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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