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고급형 급행버스 도입 시민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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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고급형 급행버스 도입 시민토론회' 개최

울산시, '고급형 급행버스 도입 시민토론회' 개최

울산시, '고급형 급행버스 도입 시민토론회' 개최

급행버스 사업자 선정방법 및 적정 요금 수준 토론

 

KTX울산역 개통에 대비한 연계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고급형 급행버스 도입 시민토론회가 개최된다.

 

울산시는 7월 6일 오후3시 의사당대회의실에서 기관 및 시민단체, 버스업체,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급형 급행버스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울산시 김규섭 대중교통과장의 주제 발표 후 동의대학교 신용은 교수의 사회로 울산대학교 김윤태 교수, 한국교통연구원 박진영 연구위원, 울산발전연구원 권창기 선임연구위원, 울산시민연대 김지훈 지방자치센터부장,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병관 이사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고급형 급행버스'는 KTX 이용수요, 생활권 연계, 환승편의 및 교통운영 상황 등을 고려하여 4개 노선(24대)으로 결정됐다.

 

노선1(남·동구, 연장 33.4km)은 KTX 울산역∼굴화주공∼시청∼남구청∼방어진차고지, 노선2(중·동구, 연장 41.2km)는 KTX 울산역∼구영리∼교육청∼중구청∼방어진차고지로, 노선3(중·북구, 연장 35.8km)은 KTX 울산역∼삼호교∼가구삼거리∼북구청∼달천회관, 노선4(남부울주, 연장45.6km)는 KTX 울산역∼울산대∼남부순환도로∼남창역∼남부노인회관을 운행한다.

 

또 울산시는 급행버스 운행 사업자 선정을 위해 '경쟁 입찰제'를 도입키로 하고 토론회를 통해 우리 시 현황 및 입찰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도입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행버스 요금으로 △운송원가 산정기준에 따라 적정요금은 3200원 △ 이용자들의 이용부담을 경감하는 구역요금제를 적용하여 1구역 2700원, 2구역 3200원 △시간별 차등요금제를 적용하여 시내버스 첫차 및 막차시간 기준(23:30∼05:00)에는 20% 할증 적용 △기타 교통카드 이용시 200원 할인, 환승시 950원 최대할인 지원 등의 요금체계를 제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각종 의견을 종합하여 7월중 사업자 모집공고 및 노선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고, 8∼10월경 시범운행 등 운행준비를 거쳐 오는 11월 KTX울산역 개통과 함께 본격적으로 급행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KTX울산역 개통을 맞아 추진하는 고급형 급행버스가 차별화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대뿐만 아니라 편안하고 안락한 선진 교통문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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