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음식을 간편식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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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음식을 간편식으로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한다. 지난 7월 2일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GS리테일 허치홍 MD본부장, 홍성준 간편MD부문장과 한국도로공사 옥병석 영업본부장,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정승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휴게소의 인기 음식을 간편식으로 출시하여 전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국 200여 개 휴게소 중 인기 있는 음식을 선정해 간편식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GS25는 '휴게소 인기 음식'이라는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여 먹거리 혁신 프로젝트 '한끼 혁명'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협약을 통해 휴게소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휴게소 방문객들의 식당 이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편식은 한국도로공사가 매년 발표하는 '전국 휴게소 대표 음식' 중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현재 검토 중인 메뉴로는 곡성휴게소(순천 방향)의 '입맛 없을 땐 짜글이'와 여주 휴게소(강릉 방향)의 '용대리 황태해장국'이 있다. GS25는 이르면 3분기 안에 짜글이의 진하고 매콤한 양념과 황태해장국의 시원한 국물을 살린 간편식을 출시할 계획이다.


GS25는 1990년대생 영업관리자들로 구성된 'MD 서포터즈'를 참여시켜 편의점 주 소비층인 2030 고객의 취향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이 선호하는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 한편, 휴게소 음식의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협업 상품 판매 수익 일부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양사가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음을 의미한다.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은 “휴게소 이용객이 연간 4억 명이 넘는데 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소비자가 휴게소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곳이라는 점에서 편의점과 휴게소는 매우 닮아 있는 만큼 최고의 협업으로 추억을 소환하는 맛있는 간편식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전국 어디서나 휴게소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과 한국도로공사는 간편식을 통한 휴게소 음식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GS25는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맛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GS리테일과 한국도로공사의 이번 협약은 휴게소 음식의 대중화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휴게소 음식의 맛과 품질을 간편식 형태로 재현하여 전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GS리테일과 한국도로공사의 협력으로 탄생할 휴게소 간편식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맛과 편의를 제공하며, 전국 어디서나 휴게소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번 협약은 한국의 편의점 시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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