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택시 시장의 새로운 판도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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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택시 시장의 새로운 판도를 제시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택시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 및 바이퓨얼 LPG 차량을 포함한 중형급 택시 모델 3종을 동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연간 약 4만 대 규모의 택시 시장에서 독과점을 깨고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려는 KGM의 복안이다.


KGM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토레스 EVX 택시’, ‘코란도 EV 택시’, 그리고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를 선보였다. 이들 차량은 택시 운전자의 장시간 운행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승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사양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KGM은 이번 택시 모델 출시로 국내 택시 시장에서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KGM이 선보인 두 종류의 전기 SUV 택시 모델,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는 각각 73.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52.2kW 전륜 구동 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207마력과 최대토크 34.6kgf·m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하였고, 더욱 길어진 배터리 보증 기간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토레스 EVX' 모델은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각각 473㎞와 385㎞의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하며, 전기차 택시 보조금을 포함해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 기준으로 최대 33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GM의 또 다른 주력 모델인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는 LPG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바이퓨얼 시스템을 채택하여 경제성과 환경 친화성을 모두 갖추었다. 이 차량은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연료 타입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완충 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겨울철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KGM은 이번 신차 출시를 통해 기존 택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대변인은 "우리는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최상의 탑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의 편의 사양과 안전 기술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KGM의 전략은 국내 택시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택시 운전자 및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KGM의 새로운 택시 모델들이 어떤 실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KGM의 이번 택시 모델 출시는 단순히 차량의 다양화를 넘어, 택시 시장 내에서의 경쟁을 재정립하려는 시도로 평가될 수 있다. 특히 전기차와 바이퓨얼 차량의 도입은 환경 친화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강조하며, 이용자 및 운전자가 겪는 다양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KGM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택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물이다. 전반적으로, KGM의 새로운 모델 출시는 국내 택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설정할 가능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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