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24년 1분기, 글로벌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 및 순이익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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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24년 1분기, 글로벌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 및 순이익 성장 지속

현대자동차가 2024년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첫 분기에 걸친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증가하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대자동차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컨퍼런스콜은 특히 금융 시장과 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진행되었습니다.


2024년 1분기 동안, 현대자동차는 총 1,006,767대의 도매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수치입니다. 아산공장의 생산 라인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신차 출시 준비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판매에 다소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 인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는 판매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0조 6,58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자동차 부문에서는 31조 7,180억 원, 금융 및 기타 부문에서는 8조 9,405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또한, 영업이익은 3조 5,5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2.3%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이익은 4조 7,272억 원, 당기순이익은 3조 3,760억 원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분기 동안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 3,519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증가했으나, 전기차(EV) 수요의 둔화가 이러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대차는 앞으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을 강화함으로써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를 극대화하고, SUV 및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방어하는 전략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2024년 1분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으며, 이는 전년 분기 배당보다 33.3%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주요 국가들의 환경 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금리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 신흥국의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같은 도전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현대차는 또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친환경차 선호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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