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으로 장애 인식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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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으로 장애 인식 개선 나서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다양한 장애인 인식 개선 콘텐츠를 제작하여 오는 4월 19일 KBS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이는 장애인 인식 개선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특집방송 '대한민국 1교시'는 2005년부터 교육부, KBS3 라디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동 기획한 초등학생 대상의 장애이해교육 프로그램이다. 보이는 라디오 형태로 제작된 이 방송은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며, 사랑의 열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손잡고 한 발짝 더’로 설정되었으며, 어린이들의 워너비 유튜버 ‘민쩌미’와 이광엽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안내견 인식 개선 동화 ‘함께 걷는 길이라면, 어디든 좋아!’, 장애인 여행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우리 같이 가자’, 100만 과학 유튜버 ‘궤도’의 장애인 보조공학센터 체험, 허우령 앵커와 이준민 마술사의 ‘장애인의 날’ 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두 번째 특집방송은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자전거는 두 바퀴로 달린다'로, 교육부, 삼성화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매년 방송되어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이한 이 드라마는 발달장애를 가진 친구와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을 담아내며, 그룹 위키미키의 멤버 최유정, 배우 정민규, 한기찬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KBS1TV를 통해 4월 19일 오전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15일에는 서울 양천중학교에서 드라마의 시사회가 열렸으며, 최유정, 정민규, 한기찬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430여 명의 학생과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는 드라마의 중요성과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다루어졌다.

특집방송 시청 후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26회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백일장’ 방송소감문 부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집방송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동시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미디어를 통한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번 특집방송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장애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계속되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보다 평등하고 편견 없는 사회에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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