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 종합대기측정소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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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역 종합대기측정소 본격 가동

대기오염물질 집중 측정, 종합적 대기질 파악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찬희)은 환경부와 지자체가 대기오염물질별·목적별로 설치·운영중인 대기오염측정소를 한 지점으로 통합하여 다양한 대기오염물질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서울(광진구 구의동)·인천(남동구 구월4동)·경기(의왕시 고천동)지역에 각각 1개소씩 총 3개소의 종합대기측정소를 설치했다.
지난 9월에 이미 설치된 경기도 종합대기측정소(의왕시 고천동)와 함께 금월 28일 설치·완료된 서울과 인천의 종합대기측정소는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환경부의 "대기오염측정망 기본계획(2006∼2010)"에 따라 수도권지역에 설치한 종합대기측정소(3개소)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유해대기오염물질·광화학오염물질·산성강하물질측정망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도시대기·대기중금속측정망의 통합 운영을 통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대기오염물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종합대기측정소에서는 대기오염물질 6항목(SO2, CO, NOx, PM10, PM2.5, O3), 풍향·풍속 등 기상인자, 중량법에 의한 먼지농도, 입경별 먼지분포와 함께 유해대기오염물질·대기중금속·산성강하물질·광화학오염물질을 측정하게 되며, 특히 인천시 종합대기측정소에서는 시정거리까지 측정하게 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수도권에 설치된 종합대기측정소에서 여러 가지 대기오염물질을 다양하게 측정하게 됨으로써 대기오염물질의 환경기준 준수여부 감시, 수도권 대기질 평가,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인체 및 생태계 등에 미치는 영향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07년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종합대기측정소를 201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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