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 ALG사 잔존가치 향상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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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 ALG사 잔존가치 향상 세미나

품질인지도 높이기 위해 지속적 고객홍보 강화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최고수준의 품질에 걸맞는 잔존가치의 향상을 통해 세계적 브랜드로 도약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6일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 잔존가치(Residual Value) 평가기관인 ALG (Automotive Lease Guide)사를 초청, 잔존가치의 평가 방법과 고객 요구사항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미국시장에서 잔존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잔존가치 향상 세미나’를 가졌다.

잔존가치란 신차를 일정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미래 차량의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가격이 높아지게 되고 이는 곧 신차 수요로 연결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미나에서 조나단 뱅크 ALG 상무는 “현재 미국시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품질평가결과가 중고차 가격 및 잔존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우수한 실제품질(Actual Quality)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고 있는 품질인지도(Perceived Quality)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나단 뱅크 상무는 “현대·기아차의 비약적인 품질 향상을 아직은 소비자들이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품질인지도(Perceived Quality)를 높여야 세계적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ALG사는 “현대·기아차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는 현대·기아차의 품질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실제품질이 품질인지도보다 더 좋은 것은 메이커에게는 큰 기회요인이므로 앞으로 미국 고객의 인식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야 할 지 다각적으로 검토, 실천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컨슈머리포트지의 올해의 차 선정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여 향후 품질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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