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콜택시, 이용요금 더 싸고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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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콜택시, 이용요금 더 싸고 편리해진다

이용대상 운행지역 확대, 2010년까지 3백대로 증차

 

서울시는 장애인의 재활치료 및 사회활동에 따른 이동비용 부담을 줄여 주고자 현행 일반택시 이용요금의 35%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는 장애인콜택시 이용요금을 도시철도요금의 3배 범위내로 인하하고, 이용대상 및 운행지역을 확대하는 내용의 「장애인콜택시 이용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003년부터 서울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는 총 220대이며, 동 택시에는 슬로프(140대) 또는 리프트(80대)가 장치되어 장애인이 휠체어와 함께 승·하차가 가능하며 2007년에는 1일 평균 1,131명의 장애인이 이용하였다.

금번의 개선방안은 그 간 저소득 교통약자의 이용에 다른 경제적 부담의 경감 및 폭넓은 사회적 활동 기회를 제공해 달라는 장애인 단체 등의 요구에 따라 시의회 의원입법으로 「서울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조례」를 제정(2007.5.29)하고 후속조치로 같은 조례 시행규칙 제정(2008.1.30)되는 등 추진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수립·시행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장애인콜택시의 이용요금을「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현행 일반택시의 35% 수준에서 도시철도요금의 3배 이내로 조정하여 장거리 이용자의 요금부담을 획기적으로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조정하였다.

인하조정 되는 요금은 아래 그림과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적게는 269원(기본요금 5km)에서 많게는(40km 이용시) 8,843원 정도가 인하된다.

또한, 서울시는 요금조정과 함께 장애인콜택시의 이용대상을 외국인, 일시 상경 지방장애인까지 확대하고 운행지역도 탄력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대상 및 운행지역의 확대 등으로 콜택시의 이용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예약제 활성화 등 운영제도를 개선하고, 2010년까지 운행차량을 300대로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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