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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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유가로 경차 잘 팔린다최근 유가 급등세의 영향으로 지난 2월 중 경차 및 하이브리드차 등 高연비차량의 판매대수가 16,523대에 달했다. 경차는 ‘99년 이후 국산차 승용판매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지식경제부가 지난 8일 발표했다. 경차는 소비자들이 低가격·유지비 등의 강점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전년동월대비 45.1% 증가한 15,882대가 팔려 국산차 승용판매 점유율 18.1%를 기록했다. 금년 1월에 출시된 기아차 모닝(TA)은 짧은 출시기간에도 불구하고 12,160대나 판매되어 월간 판매 1위에 등극하면서 내수시장을 견인했다. ‘09년 8월에 출시된 한국GM 마티즈(C)도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여성소비자들이 선호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6.7%가 증가한 3,588대가 판매되었다. 하이브리드차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희비가 엇갈리며 수입차의 선전으로 전년동월대비 12.1%가 증가한 641대가 판매되었다. 국산차는 상대적으로 연비가 낮은 LPI방식(LPG+전기)으로 인해 차량가격을 연비로 보전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못미처 전년동월대비 38.2% 감소한 293대 판매에 그쳤다. 앞으로 지경부가 그린카 정책의 일환으로 기술개발(R&D)을 지원한 가솔린기반 하이브리드차가 금년 상반기 출시되면 국내 하이브리드차 시장점유를 위한 국내․외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내수판매는 짧은 영업일수에도 불구하고 9년 만에 2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수판매 2월 동향을 보면 짧은 조업일수로 전월보다 6% 감소한 1,601,939대이나 전년대비 계속적으로 증가해 국내시장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국산차 판매에서 현대(49,413대)는 그랜저HG 등 신차효과로 ‘10.8월 이후 5개월만에 0.9% 증가하였으며, 기아(39,029대)는 모닝TA가 월간 판매1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호조로 17.5% 증가했다. 한국GM(7,631대)과 르노삼성(8,429대)은 쉐보레 도입에 따른 대기수요와 주력모델 경쟁심화로 각각 6.3%, 37.7% 감소하였으나, 쌍용(2,440대)은 영업 정상화 진입으로 안정적인 판매속에 20.6% 증가했다. 수입차 판매는 BMW(1,287대), 벤츠(1,229대), 폭스바겐(824대)이 1,2,3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 시장점유율은 전월대비 0.8%p 하락한 5.9%를 기록했다. 주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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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SM3 리콜 실시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로노삼성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SM3)에 대한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사항이 발견되어 제작결함 시정을 한다고 3월 7일 밝혔다. 제작결함 내용은 실내좌석 내장재의 난연성(難燃性)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여 화재가 발생되었 때 화염전파 속도가 빨라 인명 또는 차량의 피해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결함시정(리콜) 대상은 로노삼성자동차(주)에서 2010.4.16∼2010.4.19일 사이에 제작하여 판매한 SM3 승용차 270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1년 3월 8일부터 로노삼성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실내좌석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제작결함 시정(리콜)을 하기 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하여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르노삼성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제작사인 르노삼성자동차(주)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결함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궁금한 사항은 르노삼성자동차(주)에 문의(080-300-3000)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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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 성능검사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지난 22일(화)부터 직원들에게 출·퇴근용으로 전기승용차를 직접 시승할 기회를 제공하고 전기자동차 실증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시승대상 전기차는 저속전기차 2대, 고속전기차 1대이며, 환경연구단지 인근 혹은 1회 충전으로 운행가능한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이 1주일씩 운행하게 된다. 시승자는 사내 공모를 통해 운전경력, 거주지 인근 충전소 유무, 출퇴근 거리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선발된 직원은 전기차 운행방법, 충전기 이용방법, 자료작성 및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고 곧바로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또한 전기자동차를 대중교통수단으로서 보급 가능성 검증을 위하여 전기버스를 하루 2회, 공항철도 검암역과 종합환경연구단지간을 무료 운행하여 전철 이용자를 수송하게 된다. 고속전기승용차의 최고속도(현대자동차 블루온)는 13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140km이며, 저속전기승용차의 최고속도는 6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75~78km이고, 전기버스는 실증운행을 위하여 현대자동차에서 한국환경공단에 제공한 차량으로 최고속도 100Km/h(현대자동차 일렉시티), 1회 충전 주행거리 120km이며, 51인이 탑승할 수 있다. 이번 전기승용차 시승 및 전기버스 운행을 통하여 이용자의 다양한 승차소감과 의견을 수렴하여 차량 성능개선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신원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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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기술의 시장 전망전 세계 자동차업계가 점점 강해지는 환경 규제 정책에 맞춰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새롭게 바뀔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세계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급변할 시장 상황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 예상되는 한편, 그 핵심으로 작용할 전지 생산 및 개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주력하는 자동차 기업들이 전지 생산 라인을 강화하는 이유는 전지가 친환경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전기자동차의 원활한 공급에서 문제가 될 소지는 기타 부품이 아니라 핵심인 전지의 공급부족에 있다는 것이 주요 기업들의 생각이기도 하다. 실제로 현재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전지가 차지하는 비용은 무려 전체의 절반에 달하기 때문에 앞으로 전지 양산을 통해 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는다면 자동차 공급 가격 자체의 변화와도 직결되는 등 전지 생산 체제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이렇듯 자동차 산업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전기차용 2차전지가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기술 이슈 및 시장 전망> 세미나가 월간 전자부품 주최, 테크월드, KCDI한국능력개발원의 주관으로 오는 3월 3일과 4일 양일간,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1층 세미나 룸에서 개최된다. 이날 세미나는 첫째 날 3월 3일(목)은 이차전지 시장 분석 및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한국전지연구조합 송명호 전무가 이차전지 산업 동향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그리고 국토해양부 자동차 정책과 성열산 사무관이 리튬계 중대형 이차전지의 수요와 연결되는 전기자동차의 상용화를 위한 정부 정책 및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자동차부품 연구원 전기자동차부품실증평가단 한범석 실장이 국내외 그린카 산업 전망 및 부품/소재 기술 트렌드란 발표 주제로 그린카 산업의 현황 및 전망 그리고 그린카 산업의 기술 동향 및 전망을 제시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차전지센터 조병원 책임연구원은 이차전지의 분류 및 작동원리에 대한 설명과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이차전지인 금속-공기전지, Redox Flow Battery, 전고체형 리튬이차전지, 리튬-황전지 등에 대한 기술개발 동향 및 과제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세미나 둘째 날인 3월 4일(금)에는 이차전지 핵심 부품/소재 및 응용 기술을 살펴보는 자리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강기석 교수가 리튬이차전지용 전극소재 합성을 위한 원천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한국전기연구원 전지압전연구센터 김현수 센터장이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 등 중대형 중심의 응용분야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차전지의 요구조건, 특성, 제조방법, 향후 시장규모 등은 물론 차세대 대용량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알아본다.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광범 교수는 고출력 장수명 전기에너지 저장장치인 하이브리드 커패시터의 셀 기술, 나노복합 전극 소재, 그래핀 전극 소재 및 이의 응용 분야에 대해 발표한다.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정밀응용화학과/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 한규승 교수가 리튬이차전지용 양극활 물질 설계, 응용 및 문제점 극복 방안을 제시하며, 전자부품연구원(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김영준 센터장이 리튬이차전지 외에 경쟁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나트륨 기반전지, 리독스흐름전지, 마그네슘전지 등 에너지 저장용 이차전지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각 기술들이 가지는 장/단점 및 현재 기술의 status, 경쟁 포인트, 향후 전망 등 전반적인 비리튬계 에너지저장용 이차전지의 기술 개발 동향 및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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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생산 6년 연속 세계 5위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생산 자료(해외 현지생산은 현지국가에 포함)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인 4,272천대를 생산하여 6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하였으며, 세계 생산비중은 5.5%를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경제성장 지속과 자동차내수부양 정책에 힘입어 전년비 32.4% 증가한 18,265천대(세계 생산비중 23.7%)를 생산하여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였으며, 2009년 31.4%의 생산 감소를 보였던 일본은 친환경차의 감세 및 보조금 지급으로 전년비 21.3% 증가한 9,626천대로 2위를 유지했다. 미국은 경기회복과 Big3 (GM, Ford, Chrysler)의 경영정상화, 신공장 가동 등으로 전년비 35% 증가한 7,738천대, 독일도 수출증가로 인해전년비 13.4% 증가한 5,906천대로 3위와 4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3,638천대의 브라질이 6위를, 3,538천대의 인도가 7위를, 2,388천대의 스페인이 8위를 유지하였으며, 멕시코는 미국 Big3의 정상화로 50% 증가한 2,342천대를 생산, 프랑스(2,250천대)를 제치고 9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은 미국시장의 회복과 신흥시장의 수요증가로 전년비 23.4% 증가한 77,015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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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 상용화 앞당긴다!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 완성차 및 부품업계의 전기자동차 양산을 위한 산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자동차 상용화 및 보급 촉진의 핵심요소인 ‘충전시스템 표준화 및 안증인증’에 대한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발표된 충전시스템 표준안은 지난 1년간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LS전선, 한국전력 등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개발한 결과물로, 완속 및 급속 충전설비인 ‘충전기’의 전압 및 전류, 전기적 안전성, 절연시험, 환경시험, 충전장치인 ‘충전 커플러’의 형상, 감전보호, 전자파적합성 시험방법 등을 담고있다. 그리고,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관리시스템과 급속 충전기 사이의 통신메시지 구성방식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충전기 및 충전 커플러의 안전인증제도 구축을 위해, 전기용품안전관리법 등 관련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함으로써, 전기자동차 충전설비의 안전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청회를 통하여 표준(안)에 반영된 전기자동차 충전 기술이 공개되어, 관련 업계의 제품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충전시스템 표준화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의 초석을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무공해 전기차의 상용화를 앞당겨서, 중국 등 신흥국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표준원은 지난 1월에 출범한 ‘전기자동차 표준화 추진협의회‘와 올해 상반기에 시행될 ’표준 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우선 충전인프라 구축에 시급히 필요한 국가표준을 확정하고, 배터리 표준화, 에너지소비율 측정방법 표준화 등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마련된 충전시스템 국가표준(안)은 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과 예고 고시를 거쳐, 빠르면 올해 상반기에 국가표준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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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올해의 안전한 차’ 1위국토해양부는 최근 출시돼 국내에 판매되는 승용차를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실시하고 충돌분야 종합등급 및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결과 등을 발표했다. 올해 평가된 차종은 총 12종으로 빠른 정보제공을 위해 지난 8월 5종(지엠대우 마티즈, 르노삼성 SM3, 현대 쏘나타, 투싼, 렉서스 ES350)의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번에 나머지 7종의 결과 및 전체 차종을 종합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차종은 ▲준중형급 현대 아반떼 ▲중형급 기아 K5, 르노삼성 SM5 ▲중형 레저용 기아 스포티지 ▲대형급 기아 K7, 벤츠 E220 CDI, 아우디 A6이며, 평가항목은 ▲정면충돌 안전성 ▲부분정면충돌 안전성 ▲측면충돌 안전성 ▲기둥측면충돌 안전성 ▲좌석 안전성(이상 충돌분야 5개 항목) ▲보행자 안전성 ▲주행전복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 총 8개이다. 7차종의 평가 결과를 자동차 안전도를 대표할 수 있는 ‘충돌분야 종합등급’에서 7종 모두 1등급을 받아 지난 8월 발표와 마찬가지로 충돌안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충돌분야에서 후방 충돌시의 탑승자 목 상해 예방 등을 위한 ‘좌석 안전성’은 르노삼성 SM5, 아우디 A6가 미흡하고, 차-대-보행자 사고시 보행자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행자 안전성’은 기아 스포티지가 별 4개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을 빼고는 대부분 차종이 미흡했다. ‘정면충돌’ 안전성에서는 벤츠 E220 CDI, 아우디 A6(별 4개)를 제외한 5차종이 별 5개, ‘부분정면충돌’ 및 ‘측면충돌’ 안전성에서는 7차종 모두 별 5개를 받았다. ‘좌석’ 안전성에서는 기아 K5, K7, 스포티지, 현대 아반떼 별 5개, 벤츠 E220 CDI 별 4개, 르노삼성 SM5, 아우디 A6가 별 3개를 받았다. ‘기둥측면충돌’ 안전성은 측면 커튼 에어백을 기본 장착한 자동차를 대상으로 제작사가 요청시 평가하는 항목으로 현대 아반떼, 기아 K5, K7, 르노삼성 SM5, 벤츠 E220 CDI 등 5종이 실시됐으며, 모두 만점(2점)을 받고, 충돌분야 종합등급에서 가점 2점을 받았다. ‘보행자’ 안전성에서는 기아 스포티지가 별 4개, 기아 K5, K7, 현대 아반떼 별 3개, 르노삼성 SM5, 벤츠 E220 CDI 별 2개, 아우디 A6 별 1개를 받았다. ‘주행전복’ 안전성에서는 무게중심고가 높은 레저용(RV)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아 스포티지가 전복가능성 15%로서 별 4개를 받았다. ‘제동’ 안전성에서는 7차종 모두 제동거리가 짧고, 차선 이탈도 없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12차종의 평가결과를 종합하면 에어백 기본 장착 등 안전도 향상 노력으로 충돌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우수(11차종 1등급)하나, ‘보행자 안전성’은 별 4개를 받은 지엠대우 마티즈, 기아 스포티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차종이 여전히 미흡해 제작사의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아울러 국산차와 수입차의 평가 결과를 비교해 본 결과, 기아 K7이 동급 수입차 3종보다 충돌 안전성 등이 동등 이상인 것으로 평가돼 국산차의 안전도가 우수한 수준에 올라와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평가된 전체 12차종 중 올해의 안전한 차로 기아 K5, 스포티지, K7, 현대 아반떼, 쏘나타, 투싼 등 6차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기아 K7 1위, 현대 쏘나타, 아반떼가 2, 3위를 차지해 수상의 영광을 받았으며, 13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는 정종환 장관이 올해의 안전한차로 선정된 제작사에 상패를 전달하는 시상식과 함께, 정부, 제작사, 연구기관, 학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동차 안전도평가 제도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차량 평가시험은 정부의 성능시험대행자로 지정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실시했으며, 올해 및 그동안 평가된 자동차의 자세한 안전도평가 결과는 국토해양부 자동차정보전산망(www.car.go.kr)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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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정비聯 회장 당선 무효 결정재선거 논의 위해 1월6일 이사회 개최키로 조합 통보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이하 전검연)가 2010년 12월 21일 치러진 제12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박완수(충북조합 이사장)씨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허대운 제주조합이사장, 위원은 곽영철 울산조합이사장, 주관선 충남조합이사장)는 지난해 12월 23일 전체회의를 소집해 당선 무효 결정을 내렸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사실을 11개 시도조합 이사장에게 통보함으로 인해 재선거가 확실시 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 무효를 결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박완수 당선자가 1차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12표 중 5표를 얻어 과반수 확보에 실패함으로 인해 2차 선거에 들어가기 이전에 회장 입후보자 정병걸 현 회장에게 여러 가지 조건을 제시하면서 밀어달라고 부탁했다. 선거가 끝난 직후 박완수 당선자는 회장실에 정병걸 회장과 주관선 충남조합이사장과 함께 있는 동안 박완수 당선자의 선거참모였던 신갑철 전북조합이사장을 통해 정병걸 회장에게 현금 10,000,000원을 건냈다. 정병걸 회장은 이 같은 사실을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함으로 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소집해 만장일치로 당선무효를 선언했다, 선거관리규정 제14조(선거운동의 제한)①선거운동으로 다음과 같은 행위는 할 수 없다. 1,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하거나 기부하는 행위. 제15조(선거운동 제한에 따른 등록취소 및 당선 무효 등)후보자 및 후보자를 위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자는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사실이 입증될 때에는 해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후보자의 등록을 취소 또는 무효하거나 당선을 무효화 할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선자가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금품제공 행위가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박완수 당선자를 당선 자격을 박탈했다. 전검연 관계자에 따르면 1월6일 선거관리위원회 ‘당선무효 결정’에 대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 임시이사회를 소집했다. 이사회에서 회장선거문제가 결정되면 회장선거에 대한 안건을 심의하기 위해 임시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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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SM5 택시 양산 시작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는 8월 9일 부산공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제 3세대 택시인 의 양산을 시작하고 최종 품질 확인을 통해 오는 9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5년 만에 제 3세대 택시 모델로 거듭나는 는 지난 1월 출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웰빙 패밀리 세단 NEW SM5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동급 최대의 차체 크기와 우아한 외부 디자인과 함께, 첨단 2.0 CVTC Ⅱ LPLi 엔진을 탑재하여 실용영역(2,000~4,000 RPM)에서 동급 최상의 동력 성능과 연비 그리고 정숙성과 안전성을 구현하였다. 르노삼성자동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는 품질과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디자인, 성능, 사양, 가격 등 모든 면에서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며 “가 또 한번 높은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택시 시장의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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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만 가는 정비업계와 보험업계... 과연 그 끝은?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보험업계와 정비업계 간 싸움의 골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지난 7월 29일 평택에서 전국 정비업체 대표 80여명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삼성화재의 불법 횡포 및 부당이득에 대하여 ▲AOS 프로그램 문제점 ▲AOS 프로그램 도장료에 대하여 등 팩스로 보냈던 3가지 문건에 대한 설명과 ▲보험사들이 국민과 정부와 언론을 상대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현재 보험료가 인상되면 정비업자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에 대해 3시간 가량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 날 간담회는 삼성화재와 소송을 진행 중인 (주)장안공업사(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어은리 소재) 김연정 대표 가 전국 검사정비업체 대표들에게 보낸 팩스에 대해 의외로 격려와 문의가 많이 오자 설명 형식으로 개최한 자리였다. 주최 측은 2008년 12월부터 삼성화재의 AOS 프로그램을 이용한 임의삭감, 공임누락, 중복체크 삭감 등 불법적인 횡포와 싸우면서 수 십 가지 항목에 대해 내용증명을 보낸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한 공임이 대부분 정상화 되어 월 매출 약 150만원 정도의 공임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도 2005년도 건교부 공표 “개정표준작업시간” 책자에 수록되어 있는 300여대의 차량 중 일부만 제외하고는 AOS 프로그램 상에 잘못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2005년도 건교부 공표 “개정표준작업시간” 책자와 AOS 프로그램 과의 차이점과 고의삭감으로 주최 측에서 제시한 몇 가지 예를 살펴보면 ▲각 차량의 휠 하우스 보강패널 2시간(책자 기준)을 완전 누락 또는 1시간으로 기록해 놓았던 것을 정상으로 만들어 놓았으며 (내용증명서에 언급하지 않은 차종은 현재도 누락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앞 뒤 범퍼 탈착, 오버홀, 수리(책자 기준)를 청구하면 오버홀 공임이 삭제되었으나 현재는 모두 인정해 주고 있으며 ▲최신 차종에는 앞 패널 배선, HID 램프 오버홀, 텔레스콥 노즐, 루프 랙, 후방감지센서 등 무수히 많은 부분을 인정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자동차기술연구소(이하 기연) 임장호 전산부장은 “보험업계와 정비업계 협의체인 기술실무위원회에서 2005년 이후 나온 차량에 대해 정비시간을 산출하고 있고 전국연합회에서 AOS 프로그램을 감시하고 있으며 시정(수정)을 요구하면 즉시 반영하고 있다” 고 반박했다. 하지만 주최 측은 “2008년도 도장요금 13.23% 인상에 대한 것만 왔었지 다른 것에 대해서는 한 번도 문의 및 합의한 사실이 없다” 고 했으며 “보험사와 기연에서 전국연합회에 AOS 프로그램 자체를 설치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감시할 수도 없다” 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보험개발원 수리비 지급 현황에 따르면 1994년 물가지수 66.9 일 때 보험사고 건당 공임은235,490원이었는데 2007년 물가지수 104.8 일 때 공임은 190,670원으로 오히려 감소해 정비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최 측은 주장했다. 보험업법 제189조(손해사정사의 의무) 제3항 제1호는 손해사정사 또는 손해사정업자가 “고의로 진실을 숨기거나 거짓으로 손해사정을 하는 행위” 를 금지하고 있으며 204조(벌칙) 제1항 제9호는 “이를 위반하는 손해사정사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고 규정하고 있다. 주최 측은 2010년 2월 16일자 각 보험사 대표이사에게 내용증명서를 보냈기 때문에 이 금지 규정에 의해 보험사가 2005년 건교부 공표 “개정표준작업시간” 책자에 나와 있는 데로 하지 않고 AO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고의적으로 정당한 공임을 삭감했다면 “형사처분” 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날 참석한 경기검사조합 회장단 측은 삼성화재와의 소송 건은 장안공업사 김연정 대표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모든 정비업체의 권익이 걸린 소송이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또 이틀 전 발족한 한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이하 한정연)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조합 중부협의회에서는 소송비 일정부분을 이미 지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틀 전 발족한 가칭 한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회장 정일) 측에서는 이 날 행사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참석하지 않아 “조합원의 권익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해 낼지 걱정된다” 고 한 참석자가 우려를 표했다. 김연정 대표는 “전국 4900개 정비업체의 사활이 걸려있는 싸움이기 때문에 꼭 이길 것” 이라면서 힘을 모아 달라고 정비업체 대표들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한 편 일부 조합 측에서는 이 날 행사에서 거론된 AOS 프로그램의 불합리한 문제점이 개선되기 어렵다고 결론짓고 AOS 를 대체할 새로운 프로그램을 찾고 있는 중이며 상당히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년이 훨씬 넘는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리잡은 AOS 프로그램의 방대한 데이터를 다시 입력해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단체 차원에서 넘어야 할 난제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사용해 정비업체와 보험사가 컴퓨터 시스템 상에서 ON LINE 연결이 안 될 경우 보험수리비청구서를 메일 또는 팩스로 보내거나 보험사 직원이 직접 정비업체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할 수도 있다. 보험사에 서류 더미가 쌓이고 일일이 수기로 재작성해야 하는 구석기 방식으로 되돌아가 업무가 마비될 수도 있다. 고객의 불편함이 볼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동참할 것인가도 미지수다. 보험사와 정비업체간 싸움이 공임과 작업시간이라는 수치 싸움에다 본격적으로 시스템 싸움까지 겹쳐지면서 싸움의 골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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