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Trent XWB, 아시아나 항공 A350 XWB 엔진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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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롤스-로이스 Trent XWB, 아시아나 항공 A350 XWB 엔진으로 선정

아시아나 항공, 한국 최초 Trent 엔진 고객 되다

 

롤스-로이스 Trent XWB 엔진은 한국의 아시아나 항공(Asiana Airlines)이 확정 주문한 30대 및 옵션 주문한 10대의 에어버스 A350 XWB 여객기의 엔진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아시아나 항공는 Trent 엔진의 첫 한국 고객이 됐다.


포함된 모든 옵션 사항이 진행될 경우, 이번 계약 규모는 최소 2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아시아나 항공은 장기 TotalCare 협약과 함께 Trent XWB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게 될 예정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롤스-로이스가 주 개발자인 합작엔진 V2500을 장착한 에어버스 A320 및 A321기를 운행해왔고, 이번 계약을 통해 최신형 대형 여객기 엔진으로 Trent XWB를 선정함으로써 롤스-로이스와의 관계에 신기원을 마련했다.


아시아나 항공 윤영두 부사장은 "Trent XWB의 엔진의 첨단 기술력과 높은 운용 효율성을 통해 항공기의 우수성이 더욱 보강될 것이다. 최신 Trent 의 뛰어난 성능은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친환경적 운영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롤스-로이스의 민간 항공우주 사업부의 마크 킹(Mark King) 사장은 "우리는 아시아나 항공과의 뜻 깊은 협력관계가 오랫동안 유지되기를 기대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미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항공사로 알려져 있다. 한국은 롤스-로이스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이번 Trent 엔진 선정을 통해 한국에서 우리의 영역을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첫번째 Trent XWB의 지상 시험은 2010년에 이루어지며, 2012년에 에어버스 A350 XWB 여객기에 탑재되어 첫 비행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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