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경제형 빌트인 AV 내비게이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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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넷, 경제형 빌트인 AV 내비게이션 출시

"준중형차∼경차까지도 빌트인 제품 장착, 내비게이션 시장 변화할 것"

 

 

현대o기아자동차 그룹사로 국내 최대의 자동차 전자전장 전문 기업인 현대오토넷(대표이사 주영섭 사장, www. hyundaiAUTONET.com)이 빌트인 AV 내비게이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오토넷은 79만9천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빌트인 AV 내비게이션 '폰터스 이글 에이스'를 출시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폰터스 이글 에이스는 지상파DMB, 라디오, 동영상 및 음악 파일 재생, 사진보기 등의 기본적인 멀티미디어 기능에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다.


특히 시판 제품 최초로 DR(dead Reckoning)1) 기술을 적용하여 GPS 신호를 수신하지 못하는 지역(고가/지하 차도, 터널, 빌딩숲 등)이나 차량 시동이 걸리는 순간 곧바로 차량의 위치를 정확하게 지도에 표시해 준다. CPU를 비롯한 주요 부품을 순정품과 동일한 고 신뢰도의 전장 산업용을 사용하고 엄격한 시험을 거쳐 순정품 수준의 높은 품질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2) 또한 전용 마감재를 공급하고 장착 편의성을 크게 높여 장착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의 60∼90분에서 30분 내외로 줄여 장착을 위한 고객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으며, 유려한 디자인으로 차량 품격을 높여준다.


이번 폰터스 이글 에이스 출시로 현대오토넷은 프리미엄에서 경제형까지 빌트인 AV 내비게이션 제품 라인업을 구축, 차종에 따른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프리미엄 제품은 지난 5월 출시한 135만원의 '폰터스 이글 스페셜'로, 이글 에이스에 비해 DVD 재생,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노래방 등의 기능을 추가로 갖췄으며, 외부 대용량 매체와 확장성도 더 풍부하다. 상반기 주요 경제신문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폰터스 이글 스페셜은 쏘나타와 그랜저를 비롯한 중형차 이상의 차종에, 폰터스 이글 에이스는 아반떼에서 경차 모닝까지 준중형차 이하 차종에 장착이 적합하다.


현대오토넷은 "폰터스 이글 에이스가 단시간에 빌트인 시장의 히트상품으로 급부상하며 빌트인 AV 내비게이션의 대중화를 이끌고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을 거치형 PND(Portable Navigation Device) 제품 중심에서 빌트인 AV 내비게이션으로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치형 PND에서 빌트인 제품으로 교체 수요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극심한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상반기 내비게이션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지만, 빌트인 제품은 전년 대비 100% 이상 대폭 성장하고 있다. 올해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140∼150만대 중에서 빌트인 제품은 순정(Before market)과 시판(After market)을 합하여 20∼30만대로 추정되고 있다. 절대적인 판매대수는 거치형 PND가 훨씬 더 많지만, 그 동안 시장 수요가 부진했던 빌트인 제품 시장이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시중의 빌트인 제품은 거치형 PND 제품을 60∼80만원대의 가격에 매립하는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거치형 PND를 차량 대시보드에 매립하는 제품은 빌트인 전용 제품에 비해 신뢰도와 사운드 품질이 떨어지고 차량의 기존 오디오를 다른 위치로 옮겨 달아야 하는 등의 단점이 있다. 반면 지금까지의 빌트인 전용 AV 내비게이션 제품은 거의 대부분 120∼15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수요 확산에 한계가 있었다.


한편 현대오토넷은 이달 초 인터넷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폰터스 이글 스페셜과 이글 에이스의 체험단을 모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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